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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우유부단’ - 영화진흥위원회, 일자리 연계형 온라인ㆍ뉴미디어 영상콘텐츠 제작지원작 공개!
단편영화 ‘우유부단’ - 영화진흥위원회, 일자리 연계형 온라인ㆍ뉴미디어 영상콘텐츠 제작지원작 공개!
[아시아빅뉴스 이지형 기자] [사진제공=영화진흥위원회] 지난 11월 16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유튜브 채널에 단편영화 ‘우유부단’이 공개됐다. 해당 작품은 제작에 영화진흥위원회, 조대화 감독의 연출 및 배우 김용호, 강두, 진수현이 출연했다. 촬영은 홍성대, 음악은 이희선, 제작지원은 투자도깨비 등이 참여했다. ‘우유부단’에 대해 감독으로부터 성범죄 피해 여성을 다룬 작품이라는 설명을 듣기도 했다. 처음은 ‘트라우마’에 대한 글로 시작된다. “마음은 이미 먹히고 없는데 찌꺼기라도 남았는지 계속 아린다. 상처를 틀어 막아도 우윳빛 핏줄기가 선명하게 선을 그었다. 나는 그렇게 거칠고 무자비한 짐승에게 살이 발리고 뼈가 드러난다” [사진제공=영화진흥위원회] 주인공에게 남성의 형태를 한 여러 귀신이 침범해 그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고 쉽게 잠들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간다. 또 주인공이 우유를 마시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그 장면에 대해 투자도깨비 소속 조대화 감독은 “우유는 순수를 의미하는 동시에 성을 상징한다. 즉 주인공은 우유를 마심으로써 성범죄를 당하기 전의 순수를 되찾고 싶은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의 배경인 ‘낡은 아파트’는 주인공의 정신세계로 설정하면 가상세계 스릴러가 되고 주인공의 실제 세계로 설정하면 하우스 공포물이 된다. 이렇게 다양한 장르로 해석할 수 있는 이유는 감독이 계산된 애매함을 끝까지 유지했기 때문이다. 10분 내외의 시간 동안 모든 등장인물이 대사가 없고 느슨한 편집과 긴장을 일으키는 사운드, 호기심을 자극하는 명확하지 않은 스토리, 모호함이 극대화된 연출 등으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며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 작품을 시청하게 됐을 때 마치 반전처럼 숨겨둔 스크롤 자막까지 본다면 작품에 대해 더 알게 될 것이다. 배우 강두는 우정출연으로 작품에 참여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품의 주제에 대해 모호하게 표현했지만 주인공 역 배우의 고통이 느껴지는 공허한 표정과 마주치면 피해자에 대해 안타까움과 트라우마를 극복해내길 바라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한편 단편영화 ‘우유부단’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영화진흥위원회]
'겨울왕국2', 개봉 첫 주 예매 순위 1위 등극 "전편의 흥행 이어간다"
'겨울왕국2', 개봉 첫 주 예매 순위 1위 등극 "전편의 흥행 이어간다"
[사진=영화 '겨울왕국2' 포스터] 예스24 영화 예매 순위에서 '겨울왕국2'가 예매율 90.3%로 개봉 첫 주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이면을 파헤친 조진웅, 이하늬 주연의 '블랙머니'는 예매율 3.5%로 2위를 차지했다. 정유미, 공유 주연의 '82년생 김지영'은 예매율 1.3%로 3위에 올랐다. 권상우 주연의 범죄 액션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예매율 1.2%로 4위를 차지했고, SF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예매율 0.6%로 5위에 올랐다. 김희애 주연의 감성 멜로 '윤희에게'는 예매율 0.4%로 6위를 기록했다. YES24 영화예매순위(2019년 11월 21일~2019년 11월 27일) 1. 겨울왕국 2 2. 블랙머니 3. 82년생 김지영 4. 신의 한 수: 귀수편 5.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6. 윤희에게 7. 아아리시맨 8. 엔젤 해즈 폴른 9. 대통령의 7시간 10.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차주 개봉 영화 소식 한편 다음 주는 이영애, 유재명 주연의 '나를 찾아줘'가 개봉한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이밖에도 카야 스코델라리오 주연의 재난 액션 '크롤'과 박용우, 조은지 주연의 코미디 '카센타'가 개봉할 예정이다.
'주X말의 영화' 첫 영화 '잠은행', 박희순 양동근 김소혜 캐스팅 확정 "포스터는?"
'주X말의 영화' 첫 영화 '잠은행', 박희순 양동근 김소혜 캐스팅 확정 "포스터는?"
[사진제공=MBC] 크리에이터 주호민, 이말년 작가의 리얼 영화 제작기를 그리고 있는 MBC ‘주X말의 영화’가 배우 박희순, 양동근, 김소혜 캐스팅을 확정 짓고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를 첫 공개 했다. MBC '주X말의 영화'는 주호민, 이말년 작가가 영화 제작자가 되어 시나리오 선정, 감독과 배우 섭외, OST 작업 등 영화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해결해가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바이럴필름의 선두주자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총연출을 맡고, 이말년씨리즈 중 레전드로 인정받는 '잠은행'을 영화화하기로 결정지었다. 그리고 배우 캐스팅에 고군분투하는 두 작가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화가 결정된 '잠은행'은 회사와 가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야근을 불사한 워커홀릭 회사원이 어느 밤 꿈같이 잠은행에 당도해 잠을 대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성공하기 위해 잠을 대출하는 평범한 회사원 성재 역에는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 박희순이, 잠을 대출해주는 판타지 공간의 잠은행장 역에는 믿고 보는 연기의 신 양동근이 분한다. 또 최근 영화 '윤희에게'에서 연기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는 김소혜는 '주말의 띵화사' 주호민, 이말년 작가의 구애로 가장 먼저 ‘잠은행’에 합류한 만큼 원작에는 없지만 현실감 묻어나는 청년 현수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영화계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배우들이 캐스팅된 가운데, 공개된 '잠은행' 포스터에는 박희순, 양동근, 김소혜 3인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녹아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주인공 성재로 분하는 박희순은 "잠 좀 더 빌리겠습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알 수 없는 복잡미묘한 심경을 얼굴에 진하게 드리우고 있어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박희순의 말에 답하듯 양동근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인간에게는 정해진 수면할당량이 있습니다"라는 대사가 눈길을 끄는데, 여기에 잠은행장 역을 맡은 양동근의 교묘한 미소가 더해져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현수 역의 김소혜는 "나 이제 다 정리하고 내려가려고"라고 말하며 답답한 현실을 반영하는 듯 무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박희순, 양동근, 김소혜는 생활 잔향이 깊게 베인 캐릭터를 통해 일상의 심연을 보여주는 강렬한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주X말의 영화' 제작진은 "주호민, 이말년 작가와 신우석 감독이 고심하며 '잠은행'을 완성해가고 있다"면서, "재기발랄한 리얼 예능이 방송된 뒤, 깊고 진한 '잠은행'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호민, 이말년 작가의 리얼리티 영화 제작기에 이어, 다가오는 12월 7일부터는 숏필름 '잠은행'이 2주 동안 방송된다. 두 작가의 못 말리는 도전으로 이루어진 내로라하는 아티스트 제작진과 배우들의 컬래버레이션이 어떻게 완성됐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BC '주X말의 영화'는 매주 일요일 오전 12시 45분 MBC에서 방송된다. 방송 전 수, 금요일 저녁 7시에는 유튜브 MBC Entertainment 채널과 딩고프리스타일 채널에서 선 공개된다.
프랑스 1위 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사연 많은 중년남자들의 국가대표 수중발레 도전기!
프랑스 1위 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사연 많은 중년남자들의 국가대표 수중발레 도전기!
[아시아빅뉴스 이지형 기자] [사진제공=엣나인필름] 여름과 잘 어울리는 프랑스 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이 오는 7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해당 영화는 저마다 사연을 가진 중년 남자들이 모인 수중발레팀의 좌충우돌 금메달 도전기를 그렸다.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 제71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 제44회 세자르영화제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했고 한국 개봉 전부터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3000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CGV 아트하우스 컬처 DAY 쇼케이스 등을 통해 선보였다. 특히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약 중인 질 를르슈의 연출작이며 마티유 아말릭, 기욤 까네, 브누와 뽀엘부르드, 장 위그 앙글라드, 버지니아 에피라 등 프랑스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사진제공=엣나인필름] 감독은 해당 영화 관련 인터뷰에서 수중발레를 하는 남성들의 다큐멘터리를 본 후 첫 대본을 8년 전에 썼고 영화를 만들기까지 5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은 38세 '바실', 히트곡 전무한 로커 '시몽',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존재감을 뽐내는 '아바니쉬', 연애세포 제로 '티에리', 파산 직전 사장님 '마퀴스', 2년 차 백수 '베르트랑', 가족으로 인한 예민미 폭발 '로랑' 등이 모인 수중발레팀이다. 각자 캐릭터의 안타까운 사연 중 '시몽' 경우 본인의 딸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본인의 꿈을 응원받지 못한다. '티에리'는 사람들에게 무시당하지만 주변 사람들을 신경 쓰고 챙겨준다. '마퀴스'는 지지리 운도 없고 실패를 거듭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특히 티에리 등)을 끌어내며 버틴다. '베르트랑'은 우울증과 백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수중발레팀을 만나 점차 변하게 된다. '로랑'은 어머니로 인해 예민해져 버린 성격으로 그 역시 수중발레팀 속에서 점차 변하게 된다. 저마다 실패하고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모인 캐릭터들은 감독 본인이 조금씩 반영되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보면서 사연에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수중발레 연습을 하면서 성장해나가고 실력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응원하게 되고 수중발레대회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된다. 가장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장면으로 프랑스 대표로 수중발레대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실제로 해당 영화 촬영을 위해 배우들은 7개월 동안 1주일에 1~2번씩 모여서 강도높은 훈련을 했다고 한다. 이어 스포츠(수중발레)를 통해 모든 팀원과 팀 코치들의 변화를 만들었고 주변의 시선과 상관없이 '수중발레'라는 새로운 시도를 선택했다. 그리고 끊임없이 수중발레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노력했다. [사진제공=엣나인필름] 개인적으로 '베트르랑'의 모습에 공감할 관객이 많을 거라고 예상이 된다. 취업 문제와 우울증 문제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정석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꿈과 목표를 찾아내고 팀 활동을 통해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다른 사람들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됐다. 마지막으로 감독은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 그리고 노력의 소중함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의지만 있으면 동그라미도 네모 틀에 들어갈 수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란 영화 속 멘트를 통해서 모두의 꿈을 응원하고 인생역전을 향한 희망을 심어준다. [사진제공=엣나인필름]
힐링영화 쁘띠 아만다(Amanda) 6월 27일 개봉, 7살 조카 아만다와 24살 삼촌 다비드의 비극 속 빛나는 치유 여정!
힐링영화 쁘띠 아만다(Amanda) 6월 27일 개봉, 7살 조카 아만다와 24살 삼촌 다비드의 비극 속 빛나는 치유 여정!
[아시아빅뉴스 이지형 기자] [사진제공=알토미디어] 영화 '쁘띠 아만다'는 프랑스에서는 지난 11월 21일 개봉, 일본 6월 22일 개봉에 이어 한국에는 6월 27일 개봉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제75회 베니스 오리종티 경쟁 부분 초청 및 매직렌턴상 수상, 제31회 도쿄영화제 대상(그랑프리)과 최우수 각본상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지난 5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페스트' 섹션 초청, CGV아트하우스 컬처DAY 쇼케이스에서 특별 상영됐고 6월 23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미카엘 허스(Mikhaél Hers) 감독의 내한 GV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제공=알토미디어] '쁘띠 아만다'는 사랑하는 가족('상드린', 아만다의 어머니이자 다비드의 누나)의 상실을 딛고 조카 '아만다'와 삼촌 '다비드'가 서로 의지하면서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점점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처음 영화를 알고 리뷰 및 정보를 찾아보면서 줄거리만으로 보고 싶은 영화라고 느꼈고 한국에도 개봉한 영화 쏘리 엔젤(Sorry Angel) 속 배우 벵상 라코스테(Vincent Lacoste) 연기의 기대감과 특히 가족의 상실이라는 상황을 서로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궁금했다. 그리고 누구나 가족 혹은 소중한 이의 상실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고 혹은 경험을 가진 이들이 있을 것이다. 본인의 경우 영화 속 캐릭터에 이입해 만약 가족의 상실을 경험했다면 한동안 다비드와 마찬가지로 하염없이 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또 그 가족과 관련된 후회되는 일이 떠올라 슬픔을 느낄 것이다. 이어 영화 속에서 삼촌 다비드가 아만다에게 파리 테러 사건으로 인한 가족의 상실을 솔직하게 얘기할 때 마치 "산타클로스는 없어"란 느낌으로 어린아이에게 차갑게 얘기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그 부분은 어쩌면 아만다에게 어떻게 말하는 게 좋을지 몰랐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배우 벵상 라코스테는 영화 관련 인터뷰에서 “제가 맡은 캐릭터 ‘다비드’처럼 처음에 '아만다' 역(배우 이조르 뮐트리에 Isaure Multrier)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랐다. 어떻게 말을 걸까? 등을 계속 생각했고 결국 그녀를 이해하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사진제공=알토미디어] 똑같은 슬픔을 겪은 삼촌과 조카의 관계인 두 사람 중 삼촌 '다비드'는 사랑하는 가족의 상실이란 비극에 어린아이처럼 울었고 그는 우는 연기가 스트레스였다고 토로했지만 아만다보다 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줌으로 미성숙한 모습과 감정적 혼란을 표현했다. 특히 그는 사랑하는 여자친구 '레나' 역(배우 스테이시 마틴 Stacy Martin)도 그의 누나와 동일한 테러 사건을 경험한 피해자로 비극이 더 크게 다가왔을 것이다. 이어 조카 '아만다'는 어머니에게 들었던 "Elvis Has Left the Building(해당 영화의 OST 삽입)" 이야기를 떠올리고 즐거운 추억과 대비해 우울해하다가 점차 씩씩해지는 어른스러운 모습도 보여주고 다비드가 자주 옆에 있어 주기를 바라고 표현했다. 대표적으로 두 사람의 관계와 변화가 잘 드러나는 장면은 서로 티격태격할 때도 있지만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다비드가 못하는 걸 아만다가 쉽게 해결하는 장면은 서로의 존재가 위로가 되고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크게 느낄 수 있다. 연출을 맡은 미카엘 허스 감독은 “어두운 주제인 2015년 11월 13일 파리의 테러 사건을 다루지만 비극적인 사건 이후 주인공들의 개인적인 삶에 변화와 일상에 관해 이야기를 담고 밝은 치유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고 감독이 공개한 배우 캐스팅 비하인드로 첫 연기 도전을 훌륭히 소화한 주인공 '아만다' 역(배우 이조르 뮐트리에)은 아만다 캐릭터처럼 어린아이 같은 부분과 어른스러운 부분을 함께 느꼈고 데뷔 10년 만에 첫 비극 연기에 도전한 '다비드' 역(배우 벵상 라코스테)은 그만의 부드러움, 온화함 등을 작품에 잘 녹여내 배우의 노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해당 영화가 기존의 영화와 다른 70년대 느낌이 나는 이유로 '슈퍼 16밀리 필름' 촬영과 중요한 테니스 경기 장면은 '35밀리' 필름으로 촬영했고 계절 여름이 주는 양면성, 새로운 시작 혹은 부재는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에 주목했다. 한편 영화 '쁘띠 아만다'는 6월 23일 미카엘 허스(Mikhaél Hers) 감독의 내한 GV 이후 6월 27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알토미디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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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빅뉴스 이지형 기자] [사진제공=영화진흥위원회] 지난 11월 16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유튜브 채널에 단편영화 ‘우유부단’이 공개됐다. 해당 작품은 제작에 영화진흥위원회, 조대화 감독의 연출 및 배우 김용호, 강두, 진수현이 출연했다. 촬영은 홍성대, 음악은 이희선, 제작지원은 투자도깨비 등이 참여했다. ‘우유부단’에 대해 감독으로부터 성범죄 피해 여성을 다룬 작품이라는 설명을 듣기도 했다. 처음은 ‘트라우마’에 대한 글로 시작된다. “마음은 이미 먹히고 없는데 찌꺼기라도 남았는지 계속 아린다. 상처를 틀어 막아도 우윳빛 핏줄기가 선명하게 선을 그었다. 나는 그렇게 거칠고 무자비한 짐승에게 살이 발리고 뼈가 드러난다” [사진제공=영화진흥위원회] 주인공에게 남성의 형태를 한 여러 귀신이 침범해 그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고 쉽게 잠들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간다. 또 주인공이 우유를 마시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그 장면에 대해 투자도깨비 소속 조대화 감독은 “우유는 순수를 의미하는 동시에 성을 상징한다. 즉 주인공은 우유를 마심으로써 성범죄를 당하기 전의 순수를 되찾고 싶은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의 배경인 ‘낡은 아파트’는 주인공의 정신세계로 설정하면 가상세계 스릴러가 되고 주인공의 실제 세계로 설정하면 하우스 공포물이 된다. 이렇게 다양한 장르로 해석할 수 있는 이유는 감독이 계산된 애매함을 끝까지 유지했기 때문이다. 10분 내외의 시간 동안 모든 등장인물이 대사가 없고 느슨한 편집과 긴장을 일으키는 사운드, 호기심을 자극하는 명확하지 않은 스토리, 모호함이 극대화된 연출 등으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며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 작품을 시청하게 됐을 때 마치 반전처럼 숨겨둔 스크롤 자막까지 본다면 작품에 대해 더 알게 될 것이다. 배우 강두는 우정출연으로 작품에 참여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품의 주제에 대해 모호하게 표현했지만 주인공 역 배우의 고통이 느껴지는 공허한 표정과 마주치면 피해자에 대해 안타까움과 트라우마를 극복해내길 바라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한편 단편영화 ‘우유부단’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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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위 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사연 많은 중년남자들의 국가대표 수중발레 도전기!
프랑스 1위 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사연 많은 중년남자들의 국가대표 수중발레 도전기!
[아시아빅뉴스 이지형 기자] [사진제공=엣나인필름] 여름과 잘 어울리는 프랑스 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이 오는 7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해당 영화는 저마다 사연을 가진 중년 남자들이 모인 수중발레팀의 좌충우돌 금메달 도전기를 그렸다.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 제71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 제44회 세자르영화제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했고 한국 개봉 전부터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3000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CGV 아트하우스 컬처 DAY 쇼케이스 등을 통해 선보였다. 특히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약 중인 질 를르슈의 연출작이며 마티유 아말릭, 기욤 까네, 브누와 뽀엘부르드, 장 위그 앙글라드, 버지니아 에피라 등 프랑스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사진제공=엣나인필름] 감독은 해당 영화 관련 인터뷰에서 수중발레를 하는 남성들의 다큐멘터리를 본 후 첫 대본을 8년 전에 썼고 영화를 만들기까지 5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은 38세 '바실', 히트곡 전무한 로커 '시몽',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존재감을 뽐내는 '아바니쉬', 연애세포 제로 '티에리', 파산 직전 사장님 '마퀴스', 2년 차 백수 '베르트랑', 가족으로 인한 예민미 폭발 '로랑' 등이 모인 수중발레팀이다. 각자 캐릭터의 안타까운 사연 중 '시몽' 경우 본인의 딸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본인의 꿈을 응원받지 못한다. '티에리'는 사람들에게 무시당하지만 주변 사람들을 신경 쓰고 챙겨준다. '마퀴스'는 지지리 운도 없고 실패를 거듭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특히 티에리 등)을 끌어내며 버틴다. '베르트랑'은 우울증과 백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수중발레팀을 만나 점차 변하게 된다. '로랑'은 어머니로 인해 예민해져 버린 성격으로 그 역시 수중발레팀 속에서 점차 변하게 된다. 저마다 실패하고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모인 캐릭터들은 감독 본인이 조금씩 반영되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보면서 사연에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수중발레 연습을 하면서 성장해나가고 실력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응원하게 되고 수중발레대회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된다. 가장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장면으로 프랑스 대표로 수중발레대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실제로 해당 영화 촬영을 위해 배우들은 7개월 동안 1주일에 1~2번씩 모여서 강도높은 훈련을 했다고 한다. 이어 스포츠(수중발레)를 통해 모든 팀원과 팀 코치들의 변화를 만들었고 주변의 시선과 상관없이 '수중발레'라는 새로운 시도를 선택했다. 그리고 끊임없이 수중발레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노력했다. [사진제공=엣나인필름] 개인적으로 '베트르랑'의 모습에 공감할 관객이 많을 거라고 예상이 된다. 취업 문제와 우울증 문제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정석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꿈과 목표를 찾아내고 팀 활동을 통해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다른 사람들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됐다. 마지막으로 감독은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 그리고 노력의 소중함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의지만 있으면 동그라미도 네모 틀에 들어갈 수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란 영화 속 멘트를 통해서 모두의 꿈을 응원하고 인생역전을 향한 희망을 심어준다. [사진제공=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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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영화 쁘띠 아만다(Amanda) 6월 27일 개봉, 7살 조카 아만다와 24살 삼촌 다비드의 비극 속 빛나는 치유 여정!
힐링영화 쁘띠 아만다(Amanda) 6월 27일 개봉, 7살 조카 아만다와 24살 삼촌 다비드의 비극 속 빛나는 치유 여정!
[아시아빅뉴스 이지형 기자] [사진제공=알토미디어] 영화 '쁘띠 아만다'는 프랑스에서는 지난 11월 21일 개봉, 일본 6월 22일 개봉에 이어 한국에는 6월 27일 개봉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제75회 베니스 오리종티 경쟁 부분 초청 및 매직렌턴상 수상, 제31회 도쿄영화제 대상(그랑프리)과 최우수 각본상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지난 5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페스트' 섹션 초청, CGV아트하우스 컬처DAY 쇼케이스에서 특별 상영됐고 6월 23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미카엘 허스(Mikhaél Hers) 감독의 내한 GV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제공=알토미디어] '쁘띠 아만다'는 사랑하는 가족('상드린', 아만다의 어머니이자 다비드의 누나)의 상실을 딛고 조카 '아만다'와 삼촌 '다비드'가 서로 의지하면서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점점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처음 영화를 알고 리뷰 및 정보를 찾아보면서 줄거리만으로 보고 싶은 영화라고 느꼈고 한국에도 개봉한 영화 쏘리 엔젤(Sorry Angel) 속 배우 벵상 라코스테(Vincent Lacoste) 연기의 기대감과 특히 가족의 상실이라는 상황을 서로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궁금했다. 그리고 누구나 가족 혹은 소중한 이의 상실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고 혹은 경험을 가진 이들이 있을 것이다. 본인의 경우 영화 속 캐릭터에 이입해 만약 가족의 상실을 경험했다면 한동안 다비드와 마찬가지로 하염없이 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또 그 가족과 관련된 후회되는 일이 떠올라 슬픔을 느낄 것이다. 이어 영화 속에서 삼촌 다비드가 아만다에게 파리 테러 사건으로 인한 가족의 상실을 솔직하게 얘기할 때 마치 "산타클로스는 없어"란 느낌으로 어린아이에게 차갑게 얘기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그 부분은 어쩌면 아만다에게 어떻게 말하는 게 좋을지 몰랐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배우 벵상 라코스테는 영화 관련 인터뷰에서 “제가 맡은 캐릭터 ‘다비드’처럼 처음에 '아만다' 역(배우 이조르 뮐트리에 Isaure Multrier)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랐다. 어떻게 말을 걸까? 등을 계속 생각했고 결국 그녀를 이해하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사진제공=알토미디어] 똑같은 슬픔을 겪은 삼촌과 조카의 관계인 두 사람 중 삼촌 '다비드'는 사랑하는 가족의 상실이란 비극에 어린아이처럼 울었고 그는 우는 연기가 스트레스였다고 토로했지만 아만다보다 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줌으로 미성숙한 모습과 감정적 혼란을 표현했다. 특히 그는 사랑하는 여자친구 '레나' 역(배우 스테이시 마틴 Stacy Martin)도 그의 누나와 동일한 테러 사건을 경험한 피해자로 비극이 더 크게 다가왔을 것이다. 이어 조카 '아만다'는 어머니에게 들었던 "Elvis Has Left the Building(해당 영화의 OST 삽입)" 이야기를 떠올리고 즐거운 추억과 대비해 우울해하다가 점차 씩씩해지는 어른스러운 모습도 보여주고 다비드가 자주 옆에 있어 주기를 바라고 표현했다. 대표적으로 두 사람의 관계와 변화가 잘 드러나는 장면은 서로 티격태격할 때도 있지만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다비드가 못하는 걸 아만다가 쉽게 해결하는 장면은 서로의 존재가 위로가 되고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크게 느낄 수 있다. 연출을 맡은 미카엘 허스 감독은 “어두운 주제인 2015년 11월 13일 파리의 테러 사건을 다루지만 비극적인 사건 이후 주인공들의 개인적인 삶에 변화와 일상에 관해 이야기를 담고 밝은 치유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고 감독이 공개한 배우 캐스팅 비하인드로 첫 연기 도전을 훌륭히 소화한 주인공 '아만다' 역(배우 이조르 뮐트리에)은 아만다 캐릭터처럼 어린아이 같은 부분과 어른스러운 부분을 함께 느꼈고 데뷔 10년 만에 첫 비극 연기에 도전한 '다비드' 역(배우 벵상 라코스테)은 그만의 부드러움, 온화함 등을 작품에 잘 녹여내 배우의 노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해당 영화가 기존의 영화와 다른 70년대 느낌이 나는 이유로 '슈퍼 16밀리 필름' 촬영과 중요한 테니스 경기 장면은 '35밀리' 필름으로 촬영했고 계절 여름이 주는 양면성, 새로운 시작 혹은 부재는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에 주목했다. 한편 영화 '쁘띠 아만다'는 6월 23일 미카엘 허스(Mikhaél Hers) 감독의 내한 GV 이후 6월 27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알토미디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