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서울시청 ▲2015 노들 텃밭 김장 나눔]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11월 19일(토) 10시 노들 텃밭에서 김장하기 행사를 개최하고, 이날 담근 김치를 지역사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개발계획에 따라 올해를 끝으로 없어지게 될 노들 텃밭에서 경작자와 시민이 함께 김장하고 나눔 행사를 함으로써 공동체 활동을 지원해온 텃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2012년부터 노들 텃밭의 도시농부들은 경작 활동을 하는 동시에 쌀 나눔, 김장 나눔, 연탄배달 등의 행사를 통해 수확한 농작물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민 누구나 특별한 준비물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경작자와 시민들은 12시까지 김장버무리기를 진행한다.
[사진 제공/서울시청 ▲2015 노들 텃밭 김장]
서울시는 이날 무공해 유기농 텃밭 배추로 김치 40여 통을 담을 계획이다. 배추 절이기와 세척은 미리 준비되며 행사 당일에는 김치 버무리기와 배춧속 넣기, 김치 포장 등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된다.
이날 경작자와 시민이 함께 담근 김치는 노들 텃밭에서 수확한 쌀 30kg과 함께 서울시 용산구 사회복지시설 ‘혜심원’과 ‘동자동 쪽방촌’으로 전달 될 예정이다. 전달식은 당일 노들 텃밭 현장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이용태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노들 텃밭은 그동안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다양한 공동체가 형성되는 등 도시 텃밭 문화 확산의 중추 역할을 해온 곳”이라며, “김장하기 및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텃밭공동체의 역할에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서울시청 ▲2015 노들 텃밭 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