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빅뉴스 김경훈 기자]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트로트 가수이자 배우 "산본정일"이라고 합니다. 1960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났고 항상 가수에 대한 꿈이 있었습니다. 동양학을 전공하였지만 가수의 꿈에 열정이 너무도 남달라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랑부탁드립니다.
◎ 데뷔와 데뷔 작품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한국 1968'이라는 앨범으로 데뷔하였고 데뷔곡은 "잠바의 사나이"란 곡입니다.
◎ 곡 소개 혹은 작품 소개 부탁드립니다.
- 박춘석선생님께서 주신 서정적으로 표현한 곡, 그리움을 달래는 곡인 "기다려야 할 사람", "고향의 그사람", "생각나면 오겠지", "하얀밤 하얀눈"과 최창남선생님께 받은 경기민요사, 2007년 한국에서 발표한 신곡 "갈테면 어서가지", "아름다운 날들", "그대 외롭고 지칠 때" 등 곡들을 발표하였는데 방송되지 않은 상태에서 음원차트 50위에 모든 곡들이 올랐습니다. 당시 7곡 정도가 상위차트에 머물며 팬들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곡들이 저의 사연을 담은 곡이라서 저를 대변해주는 이야기입니다.
◎ 취미와 특기가 궁금합니다.
- 그림과 배구 그리고 여행이 있습니다. 활동적인 편이어서 여행과 배구를 좋아하고 시간이 나면 가보고 싶은 나라에 대해 알아보고 여행을 즐기는 편입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이 있으신가요?
- 저의 장점은 하고싶은 것이 있다면 열정적으로 앞만 보고 달리는 성격입니다. 목표를 정하고 제가 정한 목표만을 바라보며 꾸준히 걸어가는 타입입니다.
저의 단점은 침묵인데 과묵한 것도 있지만 슬프거나 혼자 아픈 일이 생기면 항상 혼자 이겨내고 주위에는 알리지 않고 견뎌내는 편입니다.
◎ 작품을 하면서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 "기다려야 할 사람", "고향의 그사람" 등 박춘석선생님께 받은 곡들을 발표하고 음반 녹음 당시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일본으로 가서 생활하면서 할아버님 몰래 가명을 써서 노래, 연기 활동을 시작하였는데 1990년 한국에 계시는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그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1999년 할아버님께서도 돌아가셨는데 모든 분들의 임종을 제가 지켜드리지 못한 것이 너무도 아팠지만 혼자 짊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 새벽 3시 신곡 녹음 도중 사고로 인해 다치게되어 목발을 짚고 녹음을 한 적도 있고 낮부터 밤까지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습니다. 무사히 곡이 잘 발표되고 방송 활동을 위해 처음으로 방송국을 가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하였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었는데 의사선생님의 격려로 인해 기적적으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회복 도중 지상파 방송을 통해 여러곡들이 소개되면서 아픈 몸으로 방송 활동까지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제가 엄청 열정적으로 살아서 현재 그 보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본인에게 영향력을 준 인물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 톤존스씨와 가수 김상희님께서 많은 영향력을 받았습니다. 톤존스의 음악을 좋아해서 많이 들었고 저 분처럼 좋은 음악을 하고 싶어서 가수를 꿈꾸게 되었고 김상희님께서 항상 잘 챙겨주시고 많은 장르의 노래를 소화하시는 모습을보고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 가족들의 반대 또는 응원이 있었나요?
- 한국계시는 친척분들께서도 아시지만 가족 모두가 저의 가수라는 꿈에 반대하셨고 그래서 처음에는 몰래 가명으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이야기 해주세요.
- 좋은 작품, 노래, 연기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항상 준비된 모습으로 많은 팬들에게 다가가 실망하시지 않고 언제나 발전하는 모습보여드리겠습니다.
◎ 본지를 통해 꼭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 아시아빅뉴스와 저의 노래, 연기,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으면 희망합니다.
2017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좋은 일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진제공=아시아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