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터뷰]한국와인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와인메이커 월류원 박천명 대표님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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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와인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와인메이커 월류원 박천명 대표님과의 인터뷰

기사입력 2017.07.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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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빅뉴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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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월류원 와인]

오늘은 한국와인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와인메이커 월류원 박천명 대표님과의 인터뷰입니다. 대표님 소개해주시죠.

-안녕하세요. 맛있는 한국와인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월류원 대표 & 와인메이커 박천명입니다. 저희 월류원은 1974년 영동군 주곡리에서 포도재배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3대를 이어 포도를 생산하는 포도명가입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시대속에서 1차 원물 생산의 한계성과 새로운 성장동력의 필요성등이 대두되면서 2015년 7월 3년여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영동의 관광명소 월류봉 아래에 작은와이너리를 만들었고, 회사 이름도 ‘월류원’이라 지었습니다. 저희 월류원은 포도명가의 자부심을 기본으로 와인명가로의 재도약을 꿈꾸는 와이너리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이미 특허기술 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그니쳐 발효 및 숙성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하였고, 그 기술로 만들어진 와인들이 주류 및 와인품평회에서 연속 8회 수상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거두며 일약 한국와인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기업설립배경이 궁금합니다. 

-낙후 된 한국와인의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기 위해 우리 월류원은 3년의 준비기간과 창립초기부터 과감히 한국와인의 독립을 천명하였습니다. 40년 전통과 역사를 가진 포도명가가 빗는 와인은 뭔가 달라도 많이 다를겁니다. 와인양조에 앞서 좋은원료를 생산하는것이 전제조건이기에 그동안 축적한 고품질 포도재배기술과 양조용 포도만큼의 당도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당도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런 연구와 노력으로 캠벨얼리라는 계륵의 존재를 대단한 와인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반대하였고, 절대!!! naver!! 안된다는 말만을 늘어 놓았습니다. 누구나 안된다는 것을 되게 만들면 그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그런 대단한 일들을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진행할 것입니다. 한국와인이 세계 최고와인이 되는 그날까지....

회사의 주요상품의 기획의도는 어떻게 되는지요?

- 베베마루 캠벨로제 : 시그니쳐 발효 및 숙성기술로 만들어진 와인으로 딸기,장미,체리 등 복합적이고 상큼한 과실향이 잘 어우러져 있다. 전문가에게는 당도,산도,타닌,바디감등 벨런스가 우수하다는 호평을 받으며 소비자에게는 맛있는 와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와인이다.

이 와인은 20 ~ 30대 여성을 위해 만든 상큼한 와인입니다.

베베마루 캠벨스위트 : 시그니쳐발효 및 숙성기술을 적용하여 폭시플래버향을 저감하였으며,로즈마리향과 과일향,베리향등 편안한 향과 기분좋은 단맛과 좋은 밸런스로 와인전문가와 일반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세상의 모든여성을 위해 만든 포도즙과 같은 기분좋은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마루 감화이트 : 본사의 자체개발기술인 저온발효 및 숙성기술로 감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향을 살리고, 감와인의 단점인 초산제거를 통해 새로운 맛의 창출로 인해 한국의 리슬링이라는 애칭을 고객들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본사가 만든 유일한 화이트와인이며, 지역의 특산물인 감을 이용하여 만든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모든이들이 차별화된 맛을 보시게 될 것이며, 아이스와인과 같은 바디감이 있는것이 이 와인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그랑티그르 M1988 : 소믈리에 평가 - 색은 밝은 루비칼라, 코에서의 아로마는 약간의 잔당이 느껴지고, 잘익은 켐벨포도를 주 품종으로 산미와 복합미를 위해 오미자를 50:50으로 블랜딩하여 만든 와인이다. 붉은체리, 딸기잼,솜사탕,오미자의 복합적인 향이 섬세하고 화려하게 어울려 휘볼아쳐 올라온다. 맛은 중간정도의 타닌과 바디감, 중간이상의 산미로 인해 안정적이고 훌륭한 밸런스가 느껴진다. 5초 정도의 긴 피니쉬가 무색할 정도로 섬세하게 느껴진다. 피니시와 전반적인 하모니의 조화로 품평회 때마다 주목 받고 있는 와인으로 향미와 맛의 조화도 잘 이루어져 가장 한국적인 와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시와 동시에 ‘전문가가 뽑은 한국와인 3종’에 그 이름을 당당히 올리기도 하였습니다.이처럼 이 와인은 오미자와 캠벨얼리의 조합으로 가장 한국적인 맛을 내기 위해 만든 와인입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려운점은 없었는지요?

- 주류를 만들다보니 여러 가지 제한들이 많습니다. 판매,홍보,유통 모든 것이 제한의 연속. 거기에 개인회사다 보니 자금난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5월 광명동굴 입점과 단골고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하여 매달 고정적 수입원이 생기면서 자금난은 조금씩 해소되어가고 있습니다.

회사운영하면서 인상깊었던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 2015년 7월 월류원을 창립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포도판매를 통해 운영자금을 조달할 계획을 세웠지만, 포도판매가 한참인 9월 최상품 200박스를 서울가락동시장 공판장에 올려 보냈는데 5Kg 한박스에 경락단가가 5,000원 다음날 5,500원 이틀동안 400박스를 헐값에 넘겨야 했던 아픈기억들 그리고 절망속에 빠진 저는 결국 자살을 생각하게 되었죠. 마지막으로 아이들 얼굴을 보려고 집에 들어선 순간 우리 쌍둥이들이 축쳐져 들어오는 나에게 ‘아빠 힘내세요’라는 노래를 힘차게 불러 주었습니다. 그로인해 세상 근심 모두 봄햇살에 눈 녹듯 녹아버렸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준비하여 대한민국와인축제에 참가. 시작과 동시에 저희 와이너리부스를 찾아주셨던 모든분들이 시음 후 ‘와~~ 맛있다’ ‘이게 바로 한국와인이지’ ‘바로 이맛이야’하며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며 와인을 구매하셨죠. 어떤분은 아침부터 몇 번을 다시와서 시음하고 또 시음하고 그리고 또 시음하고 결국 오후 6시에 11번째 오셔서 던진말 ‘제가 여기 영동와인을 다 마셔봤는데 이집이 최고예요’하며 남은 와인이 몇병이냐고? 묻더군요. OO병 남았다고 하니 그거 다 주세요. 가면서 마지막으로 던진 한마디 ‘사장님 눈빛 그리고 와인을 마셔보니 대성하실겁니다.’ 덕분에 우리는 그분을 끝으로 와인을 더 이상 팔수 없었죠. 왜? 팔 와인이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년 후 그분이 축제 이튿날 오셔서 또 대량의 와인을 사 가셨죠. 지난날을 떠올려 보면 정말 지옥속에서 천사를 만난 것처럼 너무 기뼜습니다. 그분 말대로 아직 대성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만든 제품중에 가장 자부심이 넘치는 제품은 무엇입니까?

- 불어인 그랑티그르를 번역하면 큰호랑이입니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소재 반야사에는 큰호랑이가 있습니다. 반야사 대웅전 뒤편에는 다른 산사에서는 볼 수 없는 산신각이라는 산신을 모신곳이 있는데 이 산신이 바로 호랑이라는 전설이 반야사 야설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황간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탄생한 그랑티그르 와인은 출시와 동시에 출품하는 품평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허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그랑티그르 S1974는 대전아시아와인트로피에 서 처녀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실버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거기에 그랑티그르 M1988은 와인전문가가 뽑은 한국와인3종에 그 이름을 올리며 새간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Grand Tigre 브랜드는 크게 3가지 시리즈로 나누어집니다.

 -Grand Tigre 1988 : 1988 시리즈는 와이너리의 강한신념과 의지 그리고 열정을 보여 주는 브랜드네임입니다. 본 브랜드는 한국와인에서 행하지 않는 블랜딩기술을 최적화하여 한국와인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연구개발한 와인입니다. 그리고 시대적으로 1988년은 한국이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개최하고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사실을 보듯 한국와인도 이제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함께하고자 하는 와인메이커의 신념이 담겨져 있습니다.

 -Grand Tigre 1974 : 저희 와이너리에서 1등급 원료로만 양조하는 와인으로 무가당원칙과 단일품종, 특허기술의 도입으로 전통적양조방법과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차세대 한국형 스틸와인입니다

 -Grand Tigre 2002 : 2002년 그렇게 열망하던 월드컵 4강신화 대한민국은 열광하였던 해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소망이 현실로 다가 왔었습니다. 지금의 한국와인도 이처럼 멋진꿈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에 만든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단일품종으로만 양조하고 오크숙성을 기본으로 하는 전통양조방식을 추구하고 있으며, 포도품종은 현재 캠벨얼리와 MBA를 각각 양조하고 있습니다. 추후 청수, 청포랑과 같은 국산 양조용포도로 양조할 예정입니다.

기업인으로서 존경의 대상이나 영향을 준 인물은 누구입니까?

- 나에게 존경의 대상은 유명한 위인이나 기업가가 아닙니다. 제가 존경하는 분은 바로 저의 아버지이십니다. 제 아버님은 그냥 시골에 평범한 농군입니다. 남들은 아들, 딸들을 도시로 다들 보냈으나 유일하게 제 아버지는 서울에서 직장 잘 다니고 있는 저에게 귀농을 권유하셨지요. 그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나이가 들어 더 이상은 농사를 짓기가 힘들다는 것과 영동에 젊은사람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귀농 후 아버지의 지인이나 공무원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저를 보기도 하였지요. 하지만 저의 인생3막의 시작을 고향으로의 귀향을 하고부터입니다. 귀농 6년차인 2016년 아버지는 저의 앞날을 위해 그 동안 가지고 계셨던 모든 직함을 내려놓으셨습니다. 황간수출작목회 회장, 월류작목반 반장, 황간농협 이사 등 지금은 그냥 평범한 농촌의 농군으로 살고 계십니다. 다른이들은 권력(직함)을 더 가지려고 안달하고 그것을 놓지 않으려 하는데 제 아버지는 때가 왔다는 듯 조용히 그 모든 것을 흐르는 강물에 낙엽 떨어지듯 조용히 내려놓으셨습니다. 아버지가 욕심과 탐욕을 내려놓으신 덕분일까요? 그해 저는 수많은 상을 받고 또 받았습니다. 2016년 한해 동안 5회 연속 주류,와인품평회 수상과 더불어 10개의 수상실적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연말인 12월 28일 2016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우수상 수상 너무나 놀랍고 설레이는 하루였습니다. 와인양조 10년이상을 해도 받기 힘들다는 국가주류품평회에서의 수상 저에게 평생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처럼 저희 아버지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이 자리까지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의 아버지 박삼수 대표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아시아빅뉴스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시다면.

- 아직도 한국와인이 존재하는것 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국와인의 시작은 1967년부터 시작되었고, 1974년 마주앙이 출시되면서 한국와인의 붐이 시작하는가 싶더니 1990년대초 자국산업의 안전망 구축없이 실행한 수입자유화 폭풍속에 한국와인산업은 재기불능의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지금까지를 한국와인이 잃어버린 30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00년대초 주요 포도산지에서 대기업주도의 와인생산이 아닌 소규모 농가형와이너리가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150여개 와이너리가 한국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와인의 역사는 50년이지만 그 절반은 침체기였고 지금도 침체기입니다. 우리는 이시간을 잃어버린 30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한국와인을 만드는 와인메이커들은 커다란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현실은 잔혹하게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보답일까요? 그동안 외면하던 전문가들도 조금씩 한국와인을 이해하고 한국와인을 프랑스나 이탈리아와인과 비교하지 않고 그냥 한국와인으로 인정해 주었습니다. 거기에 한국와인의 새로운 발전모습에 감탄과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역시 2016년도부터 한국와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예전에 맛없는 한국와인이 아닌 맛있는 한국와인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와인은 숱한 역경과 고난속에서 살아남았고 이제 소비자 겉으로 한걸음, 두걸음 다가가고 있습니다. 한국와인의 르네상스 시대가 머지않은 미래에는 열릴것이라 생각되어지며 끝으로 저희 한국와인 많이 사랑해 주세요. 오늘 밤 아내 또는 남편과 함께 한국와인 한잔 어떠신가요?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 가족들의 반대 또는 응원은 있었는지요?

- 와인을 준비할 때인 2012년부터 2015년 창립할 때까지만 해도 가족 모두가 결사반대를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였습니다. 와인으로 성공한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와인하다 사업에 실패한 사람도 여럿 있었지요. 하지만 저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열심히 연구하고 새로운 맛을 만들면 분명 성공할 확률은 높을 것이라는 확고한 판단이 있었기에 와인 양조할 때부터 누구보다 열정과 신념으로 혁신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와이프도 조금씩 저를 인정해 주기 시작하였고, 창립 후 그 동안 연구한 시그니쳐 발효 및 숙성기술로 부드러운 와인을 만드는데 성공하였고, 그 와인을 소비자와 전문가들이 좋아했습니다. 그러면서 2016년 1월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계속된 시설투자와 매출부진으로 자금난에 허덕이자. 우리 가족전체가 자금난에 빠져 어렵게 살았습니다. 참다 못한 아버지가 와인 그만하라고 마지막 경고를 하셨지요. 몇일을 고심 끝에 아버지와 상의하면서 저는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아버지 올 한해만 봐 주세요. 올해안에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만든 와인 다 버리고 아버지 말씀에 따르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마, 사실 1년도 안된 와이너리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기는 진짜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저 역시 말은 던졌지만, 될거라는 확신은 없었습니다. 위기를 모면할 려는 궁여지책이었죠.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을 얻어낸 저는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와인에 제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시간은 흘러 2016년 10월 18일 대망의 제7회 대한민국와인 축제가 열렸고, 부대행사로 대한민국와인대상에서 뜻밖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2개부문 금상과 1개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승승장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3번의 품평회에서도 대상과 우수상, 금상 등을 수상하며, 매출도 증가하였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신 아버지는 비로서 아들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였고, 2017년 2월 제4회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아버지를 비롯한 우리가족 모두가 결사반대에서 적극적인 후원자로 변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가족모두가 와인에 관해서는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요? 힘든 역경을 이겨내야만 비로서 행복은 찾아온다는 것을 와인을 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가족관계 및 나에게 가족이란?

- 1타쌍피라는 말이 있지요. 저에게 딱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1분 간격으로 나에게 와준 사랑하는 딸과 아들 너무 고마운 존재입니다. 이 쌍둥이 천사들 덕분에 시골로 귀향도 하고 어려운 역경도 이겨내고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나에게 가족이란 ‘내 열정의 시발점이며 종착지입니다’ 이들로 인해 와인을 시작하였고, 그 열정으로 한국와인의 역사속에 작은점 하나를 찍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이분들이 있어 제가 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었고, 무언의 조언과 후원을 해 주셨죠. 마지막으로 하나뿐인 남동생 묵묵히 저의 일에 대해 조언자 역할과 그리고 영업적으로 많이 도와주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 한국와인 정상의 자리에 있지만, 초심을 잃지않고 모든일에 최선을 다 하고자 합니다. 거기에 작은 바램이 있다면 세계 최고의 와인이 한국에서 나오기를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씀 부탁드립니다.

- 한국와인의 역사는 50년이지만 사실적 역사는 20년도 안되는 아주 빈약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한국와인을 만드는 와인메이커, 대표들은 큰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세계 최고의 와인을 만들겠다’라는 꿈이지요. 꿈은 꿈 꾸는 자의 것이며, 자유의 공감이며, 의지의 창입니다. 그것을 현실로 만들었을 때 우리는 ‘세상에 이럴수가’라 합니다. 정말 대단한 일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한국와인에 대한 관심과 성원, 그리고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결단코 멀지않은 미래에 세계 최고의 와인이 한국에서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와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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