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신년 프레스 타운홀 미팅 개최
기사입력 2013.01.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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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우리 소리의 세계화를 위해 본격 나서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기자들과의 2013년 신년 타운홀 미팅에서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11시 소리전당 연지홀 리셉션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인권 대표는 이와 함께 예술적 창의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베스트 아트센터의 달성 목표도 제시했다.
소리문화의전당은 그동안 이루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시점에서 4대 베스트 경영전략과 5대 목표달성 ‘UP-전술’을 구사하겠다는 것.
구체적인 전략으로 예술 경쟁력을 통한 성과 달성의 효율화, 지역 맞춤형의 실사구시 창안의 차별화, 도민과 소통하며 예술로 교감하는 친화화, 지방화시대를 글로벌화로 이끄는 확창화이다.
이를 위해 직능별 전 스태프의 전문적 기량 제고(Up-skill), 내부 조직의 효율적 생산성 기반 강화(Up-level), 대외 경쟁력의 문화 이미지 지속 격상(Up-grade), 지역 밀착형 예술사업의 개발 차별화(Up-cycle), 국내외 협력체계를 통한 외부망 확충(Up-network)에 두었다.
이러한 조직역량 강화를 통해 소리문화의전당은 소리전당만의 차별화된 '소리 프로젝트(K-Vox)'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금년부터 유럽에서 판소리 경연대회를 열어 우승자를 전북에 초청하여 특별무대를 마련한다.
또한 국악인 오정해씨를 전당의 홍보대사와 예술 커미셔너로 위촉해 매년 ‘오정해와 함께하는 우리 소리 파노라마’를 개설하기로 했다. 또한 프랑스에서 금년부터 우리소리 축제를 공동으로 펼칠 에르베 페조디에 예술감독을 소리 커미셔너로 선임하기로 했다.
여기에 이미 작년에 시범적으로 실시하여 소리전당의 차별화된 사업으로 정착된 인디음악, 재즈, 월드뮤직으로 구성되는 ‘아트 스테이지-소리’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게 된다.
특별히 금년 10월에는 소리문화의전당과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작년에 맺은 협력 체결을 토대로 한중일 연극인 및 전통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연극 ‘축언(祝言)’을 소리전당의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일본국제교류기금이 2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해 특별히 제작되어 3개국 순회공연을 갖게 되며 3월에 서울과 전주에서 제작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
한편 소리문화의전당은 금년부터 ‘소리를 빛낸 전북 예술가(The Sori Artist of the Year)'상을 제정하여 매년 연말 시상하기로 하였다. 이 상은 지역의 예술가 중에서 예술정신과 시민의식의 전형을 보여준 아티스트를 뽑아 널리 선양하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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