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신을 ‘저세상 텐션’이라고 소개한 문익은 “열정적으로 무대를 한 번 부수자는 느낌으로 말해봤다. ‘저세상 텐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 넘치게 말해 기대를 모았다.

문익은 신곡 ‘Fever’에 대해 “메인 타이틀곡인 만큼 우리의 정체성을 잘 담고 있고, 동키즈만의 색깔이 매우 뚜렷한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익의 포부처럼 동키즈는 바퀴 달린 신발과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신곡 ‘Fever’ 무대를 선보여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특히 동키즈의 퍼포먼스는 2003년 큰 인기를 끌었던 세븐의 ‘와줘..’를 떠오르게 했다. 

이에 종형은 “나는 2002년생”이라면서 “바퀴 달린 신발을 신고 (무대를) 한다는 걸 알게 된 후 세븐의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고 말했고, 스페셜 DJ 미나 또한 “초등학생 때 아빠에게 (바퀴 달린 신발을) 사달라고 엄청 졸랐다”며 당시를 회상해 청취자들을 추억에 빠지게 했다.

이어 수록곡 ‘너로 인해 완벽해’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곡은 동키즈 멤버 재찬이 직접 쓴 곡으로, 재찬은 “팬들을 위해 만든 곡으로, 팬들을 생각하며 쓴 노래”라고 소개해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원대는 첫 미니 앨범 ‘DONGKY TOWN’을 “‘놈(NOM)’과 ‘BlockBuster’를 이은 신나는 수록곡이 많은 앨범, 동키즈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앨범이다”라고 정의했다.

이날 역시 동키즈 멤버들은 ‘아이돌 라디오’의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 댄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동키즈의 ‘Welcome to Dongkytown (Intro)’, ‘놈(NOM)’, ‘BlockBuster’, ‘상상 속의 너’, 동방신기의 ‘주문 (MIROTIC)’, 티아라의 ‘Roly-Poly’, H.O.T의 ‘Candy (캔디)’에 맞춰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동키즈는 유닛으로 나뉘어 라이브와 커버 무대도 가졌다. 원대와 재찬은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 day, Every Moment)’을 열창했고, 종형과 문익은 갓세븐의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 안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페셜 DJ 미나는 “‘쇼! 음악중심’을 진행하면서 춤도 잘 춘다고 생각했고, 힘든 안무를 하면서 어떻게 노래도 잘할까 응원했던 팀인데 앞으로도 잘 되길 바란다”고 동키즈에게 덕담을 전하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