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 로컬을 꿈꾸는
K- Arte Povera Artist Group : ArPO展
2022. 06. 29 ~ 07. 05, 갤러리 올
미술과 그 작품세계에서, 미술에 있어 예술의 순수성은 무엇인가? 이 시대 작가는 무엇을 고민해야하는가? 시대 담론 앞에 개인으로서의 작가는 무엇을 이야기 해가고 있는가? 등을 포함하는 일련의 탐구를 함께 나누고자 출발했던 예술의 순수정신을 상징하는 코리아의 후예 아트그룹 ‘ArPO’. 이제 그 두 번째 정기전을 펼쳐진다. 참여 작가로는 김기수, 김운홍, 김윤희, 김종숙, 문 생, 박등서, 배드보스, 백지상, 백철호, 안종구, 양원철, 오지영, 윤재선, 이승근, 이헌영, 최영인, 황준영작가 등 17인 모두 참여하였다. 전시명 ArPO는 로컬로서의 한국미술활동이 넓게는 세계미술문화로서 재 개념화되기를 꿈꾸는 우리작가들의 몸짓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의 문화는 우리 한국만의 것이 아닌 세계와 소통하는 융합적 문화전형을 일구었으며 소위, 세계는 함께하는 판이고 우리의 판위에 세계도 함께한다. ArPO는 다양한 칼라의 모임인 작가그룹이며 각자의 개성 위에 그리고, 우리의 판 위에 예술의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창작성이 더욱 활짝 꽃피워질 것을 믿는다. AREA56 창립이후 ArPO그룹 소속작가들은 매우 활발히 자기 개인영역과 그룹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열정을 쏟아 서로를 격려해 주었다. 앞으로 더욱 마음껏 개성을 뽐내고 예술에 있어 순수에 더 나아가 대우주가 우릴 품어주듯 우리도 대지를 품고 예술을 품고, 사람을 품어 뜨거움이 있는 세기의 담론적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