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칼럼]내가 별이 되는 삶, 탈중앙을 말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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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내가 별이 되는 삶, 탈중앙을 말하다. #2

음원저작권과 탈중앙금융의 만남
기사입력 2023.08.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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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Lee ( jp.lee@paykhan.io )

탈중앙 금융, ‘디파이(Defi)’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혁신적인 부의 증식 수단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어왔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디파이가 가상자산 업계에서 이 같이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참여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보유자들은 가상자산을 예치한 대가로 높은 수익을 얻는 ‘이자농사(yield farming)’ 에 참여하는 것이 이제 익숙한 투자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탈중앙금융은 자동화, 암호화된 합의에 따라 일정 조건이 맞으면 자동으로 거래가 체결되는 스마트 계약을 활용하기 때문에 따로 중개 기관이 필요 없다. 탈중앙금융은 운영 비용을 줄이면서 거래 속도는 높인다. 모두가 볼 수 있는 공개된 블록체인에 내역이 기록되기 때문에 투명성도 더 높아진다. 절차상 신뢰도 커지고 책임소재도 명확해진다.

이런 디파이 프로토콜에 본질가치를 지닌 무형의 자산을 결합하면 전에는 꿈도 못꿨던 자산 안정성도 확보할 수도 있다.

참여자들도 실물자산 토큰화를 통해 스테이킹과 이자농사 등 디파이 특화 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다

상품에는 유형과 무형의 자산이 있다. 이러한 두종류의 상품 중 탈중앙금융을 통해 좀 더 효율화시킬 수 있는 것은 무형의 상품이며, 본질가치가 있는 무형의 상품들일수록 그 효용성은 배가된다.

무형의 본질가치가 있는 상품을, 탈중앙금융인 디파이와 연결해 그 본질가치에 금융의 가치를 더함으로써 그 부가가치는 더욱 확장될 수 있는 것이다.  

무형의 상품은 주로 컨텐츠로 표현될 수 있는데, 게임이나, 드라마, 웹툰, 음원등 우리가 소위 IP( Intellectual property)라고 부르는 저작재산권을 말한다.
이 저작재산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NFT로 디지털소유권을 증명하거나, 하나의 컨텐츠를 토큰화해  소유권을 해당 컨텐츠 소유자들이 분할해 소유할 수 있다.

이렇게 블록체인화된 컨텐츠는 탈중앙금융 플랫폼에서 특정 암화화폐와 결합해 디파이 구조에서 스테이킹할 때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즉, 컨텐츠생태계와 디파이로 대표되는 금융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해, 기존의 거래시스템을 확장한 ‘이자농사(yield farming)’ 즉,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데, 이 리워드는 컨텐츠생태계가 증가함에 따라 그 가치가 더불어 상승하는 구조로 설계된다면, 참여자 모두가 부의 창출효과를 누릴 수 있다.

탈중앙금융, 디파이의 성장은 금융구조로서만  발생할 수는 없고, 본원가치가 있는 무형의 상품을 기반으로 하며,  이 상품의 생태계에 참여하는 참여자가 많을수록 그 가치가 견고하고 확장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마치 무형의 상품을 황금물고기처럼 만들어 탈중앙화된 태평양에 띄워보내, 태평양에 있는 많은 물고기들이 이 황금물고기를 보기위해 몰려드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좀 더 깊이 들어가 음원의 예로 이 구조를 설명해보자.

기존 음원시장은 음원하나가 출시될 시, 작곡가/작사가/실연자/기획사등 음원제작에 참여한 당사자들이 그들의 정해진 몫을 지분비율로 분배받는 권리가 생기며, 이후 스트리밍 및 2차저작물을 통한 수익 발생시 그 지분비율대로 수익을 배당받는다.

이 음원이라는 저작재산권이 디지털화되고, 탈중앙화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작업이 필요할까?

첫째, 음원의 생성시 토큰화 작업이 필요하다.
이 토큰을 소유한다는 것은 곧, 음원저작권을 소유한다는 의미이며, 토큰을 소유하지 못한다는 것은 음원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지 못하다는 의미이다. 토큰 소유여부가 저작권의 배타적인 권리를 의미한다. 

다음으로는 이 토큰화된 음원저작권을 탈중앙금융 플랫폼에 예치하고, 그 대가로 리워드(주로, 그 생태계에 특화된 가상자산(암호화폐)으로 수령한다)를 받게 된다.

이 리워드로 받은 가상자산(암호화폐)의 가치는 음원생태계가 활성화됨에 따라 증가할 가능성을 갖게 된다.

역으로 탈중앙금융을 통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의 가치가 증가함에 따라 음원의 생태계 또한 성장할 것이다. 

둘째, 토큰화된 음원의 거래를 위해서는 DID(Decentralized Identifier), 즉 탈중앙신원증명 기술이 절대적이다.

토큰화된 음원은 탈중앙거래소에서 내가 알지못하는 사람에게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

불특정다수가 음원토큰을 매입하는 이유는 DID를 통해 본인이 음원저작권의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믿음때문이다.

위 기술한 두가지의 기술적인 난제를 해결한 후에야 비로소 탈중앙금융의 디파이구조 속에 융합된 음원저작권은 추가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음원을 탈중앙화하기 위해서는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처럼 기존 관념을 완전히 깨고, 새로운 관점과 시도를 통해 환골탈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의 시대는 중앙화된 플랫폼으로 대변되는 배분의 시대에서, 블록체인의 등장으로 탈중앙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창출의 경제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이렇게 탈중앙화된 금융이 가능한 시대에는 “사용자”라는 용어가 “생태계 참여자”라는 용어로 변화되어야 마땅하다.  
팬덤화된 참여자가 배분의 경계를 뛰어 넘어 창출의 신천지를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한정된 자원을 누가 많이 갖느냐하는 제로썸의 사회에서, 본원자산을 탈중앙화된 금융 그릇에 담아, 다이아몬드처럼 그 가치를 추가 창출할 수 있는 플러스썸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탈중앙 금융의 도래는 모두가 주인이자 “내가 중앙”인 전혀 새로운 시대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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