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이자 화가 길미(Gilme)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리는 국제현대미술전 아트쇼핑 파리 2025(Art Shopping Paris 2025)에 공식 초청되어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루브르 카루젤홀(Carrousel du Louvre)에서 진행된다.
길미는 2009년 데뷔해 ‘넌 나를 왜’로 사랑받으며, 이후 은지원,미스터 타이푼과 함께 ‘클로버(Clover)’를 결성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래퍼로서 특유의 카리스마와 감성적인 보컬을 겸비한 그는 최근에는 여러 드라마 OST 참여를 통해 가창력까지 인정받으며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발한 전시를 시작해 화가로서의 영역을 확장했으며,
2024년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드(Gustav Klimt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예술적 실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루브르 전시에서 길미는 신작 을 선보인다.
작품은 ‘파괴에서 빛으로의 전환’이라는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루브르라는 인류 예술의 성전 속에서 자기파괴와 재생, 죽음과 창조의 순환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작품 속 서사는 다음과 같은 상징으로 전개된다.
루브르는 미와 권력, 전쟁과 수집의 역사를 품은 인간 문명의 축적이자 예술의 성전이다.
그곳에서 파괴의 상징인 바실리스크는 자신을 비추는 물속에서 파괴의 본질이 자기 자신에게 향함을 깨닫는다.
죽음을 맞이한 그는 피라미드 아래의 물속으로 가라앉지만, 그 순간 그의 독이 정화의 불로 변하며 피닉스로 다시 태어난다.
이 장면은 죽음이 종말이 아닌 깨달음의 시작’임을 상징하며, 모든 존재가 파괴와 창조의 순환 속에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재구성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길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모든 파괴와 죽음조차 창조의 일부이며, 예술은 그 순환의 정점에 존재한다”는 철학적 사유를 시각 언어로 풀어냈다.
프랑스 현지 관계자들은 길미의 작품에 대해 “동양적 상징성과 서구 철학이 조화를 이룬 독창적 미학”이라며, 깊은 철학성과 강렬한 비주얼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호평을 보내고 있다.
음악과 미술, 두 영역을 넘나들며 ‘변형(Transformation)’의 예술을 실천하는 길미는
이번 루브르 전시를 통해 ‘자기 인식의 초월적 순환’을 예술로 완성한 창작자로서 국제 예술계에 새로운 인상을 남기고 있다.
[사진제공:배드보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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