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어제는 종말을 오늘은 사랑을 믿습니다(How to Tell Your
Fortune When World Ends)'를 주제로, 갤러리 배드보스아트플레이스(서울 마포구 동교로
45길 23 1층)에서 기획 전시가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입장료 없이 진행된다. 12일은 오
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13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방문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팀 '종말방지위원회'의 첫 번째 프로젝트 전시다. 기획팀은 예언과 운세의
모호함이 오히려 솔직한 감정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 전시를 구성했다.
종말론적 상상과 점괘의 불확실성을 교차시키며, 그 긴장 속에서 드러나는 '사랑'과 '솔직
함'의 가치를 탐구한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특정 페르소나를 통해 '수애'와 '그 애'의
관계와 내면을 담아낸다. 예언과 운세라는 모호한 매개체는 두 인물이 진심을 꺼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이들의 사랑은 특정한 규범이나 정체성으로 가두어지지 않고, 서로
를 향해 다가가는 용기와 생명력을 보여준다. 관람객 역시 이 서사를 통해 자신의 진실
한 감정과 마주하게 된다.
영상, 설치미술, 비주얼 오버레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관람객에게 입체적인 감각 경
험을 제공한다. 종말론적 상상과 점괘적 믿음을 유희적으로 엮어내며, 끝의 순간조차 서
로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인간의 마음을 시각화한다.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접점을 통해 사회적 공감과 확장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종말방지위원회 인스타그램 @no_end_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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