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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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다

기사입력 2011.11.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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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 청각장애를 안고 태어난 어린 소년 소녀들이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물들인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사랑의 달팽이(회장 김민자)클라리넷앙상블이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소리를 나누는 기쁨!’ 이라는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선천적으로 청각장애를 안고 태어난 유소년들로 구성된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은 단원들이 인공와우수술을 통해서 작으나마 청력을 회복하고 재활하는 과정에서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이제는 전문 관현악단과 협연할 정도로 실력을 갖추었다. 이번 연주회는 서울시의 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전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많은 시민들이 청각장애인에 대한 심각성과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클라리넷앙상블은 ‘이웃집 토토로’, ‘A whole new world (영화 알라딘주제곡)’, ‘리베르탱고’ 등을 연주 했으며, 장애를 이겨내고 키워온 실력으로 KBS관현악단과 ‘마법의 성’을 협연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소.나.기 연주회( 소리를 나누는 기쁨! )는 MBC 이하정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KBS관현악단의 연주와 비올리스트 라세원가 연주를 했으며, 인기가수 변진섭 씨가 <새들처럼>,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열창하며 청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는데 힘을 실었다. 또한, 사랑의 달팽이 저금통을 별도로 제작하여 저금통을 이용한 청각장애인의 후원기금도 모금했다. 사랑의 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클라리넷앙상블의 연주는 청각장애를 스스로 이겨낸 소년 소녀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주가 시민들에게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사랑의 달팽이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줌으로써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단체다. 이를 위해 사랑의 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와우수술과 보청기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청각장애유소년 중심의 ”클라리넷앙상블"을 구성하여 아이들 스스로 어려운 악기를 다루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이렇게 얻은 자신감으로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달팽이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청각장애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함께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사회인식전환사업도 함께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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