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칼럼] 모델 최연수의 "나는 모델이다' #8 Pit-A-Pat(두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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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모델 최연수의 "나는 모델이다' #8 Pit-A-Pat(두근거림)

기사입력 2016.11.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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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빅뉴스 최연수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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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모델 최연수]

어려서 오랜만에 뵙는 부모님과 놀이공원에 가기 전날 밤 비가 올 까봐 잠 못 자고 설레임에 두근거려 창가에서 잠들었던 적이 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바쁘셔서 아버지는 한 달에 한 번 볼까 말까였고, 어머니 역시 일주일에 한 번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내가 부모가 되면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저 깨닫기만 한다. 어른이 되어 버린 지금은 어린 시절의 마음을 기억하는 것조차 여유가 없어져 버린 세상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진 사람들은 행복하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정말 바쁘게 사는 사람들에게 일 중독(계속해서 일하여, 일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안하게 여기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라는 표현하며 답답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생각해본다. 그 사람들은 일하는 것이 의무적일 수 있지만, 그 일을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 또한, 그 사람들이 일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 것 인지 생각 해본다면 고마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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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모델 최연수]

일을 할 때 두근거리고 행복하다.
옆에서 함께 메이크업을 받고 헤어를 고민하며 서로의 동선을 체크해 줄 때 그곳에 모여있는 모델들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25분의 쇼를 위해 6시간 전부터 준비를 하고 하품을 하고 눈을 비벼가며 전철에 오르지만 가는 길이 두근거리고 행복하다.
그 쇼의 1분은 내가 주인공이니까...

당신이 캐스팅된 이유는 오디션장의 모델들 중 모든 부분이 월등했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기회를 가진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당신의 가질 수 있는 그 1분을 탐냈던 모델들 보다 잘해내길 바란다.
캐스팅되기 전까지는 모두 다 경쟁이고 적이다. 모델들이 당신을 싫어 하거나 미워 한다면 한 가지다. 당신이 아름답게 빛이 나기 때문이다.    
 

      
[최연수 칼럼리스트 기자 edwenna08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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