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빅뉴스 이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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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물레방아', '애마부인10', '외계에서 온 우뢰매', ‘슈퍼 홍길동’ 등 여러 히트작을 연출한 조명화 감독이 지난 13일 향년 72세로 별세했다.
1966년 연극 ‘여기는 갈매기’로 5.16 신인상 희곡부문 당선작가로 데뷔하여 ㈜화천공사의 기획실장으로 임권택 감독의 '안개마을', 이장호 감독의 '어둠의 자식들'을 기획하는 등 수많은 한국 영화를 제작했으며, 고(故)김진아 배우의 데뷔작 '다른 시간 다른 장소'의 감독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1955년, 문화영화 “학도의용군” 영상음반대상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슈퍼 홍길동’ 시리즈와 한국 영화 ‘바이오맨’, ‘스무해 첫째날’의 연출자이자 작가이기도 한 조명화 감독은 어린이물과 극영화는 물론 연출과 기획, 시나리오 집필 등 영화의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을 제작했다.
별세 전까지 영화의 기획을 진행하던 감독은 지병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일산 탄현 베스트 장례식장에 차려졌고,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이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분당메모리얼파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