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칼럼] 모델 최연수의 "나는 모델이다" #24 3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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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모델 최연수의 "나는 모델이다" #24 3콤보

기사입력 2016.1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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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빅뉴스 최연수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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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델 최연수]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바로 벌떡 일어나는데 그것이 잘 안 되는 날이 있다. 바로 거울을 보며 3콤보가 있는 지 상태를 확인한다. 눈의 충혈, 뾰루지, 온몸의 붓기 이세가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날이 있다. 그냥 쉬면 좋아지는 것 이니까 잘 먹고 잘 자면 되겠지?... 아니다. 3콤보의 이유는 수면부족, 피로누적, 힐을 신고 홍길동이 되었기 때문이다. 다음 스케줄이 있다면 그대로 병원으로가서 링거를 맞길 권한다.
스케줄은 절대 현장에서 쓰러지더라도 펑크 내면 안 된다. 모델 지망생도 현직 모델도 꼭 지켜주길 바란다.
오디션이나 대회는 각자를 위한 심사이니 실수를 해도 다른 모델과 팀에 피해가 가지 않지만, 쇼는 절대 박자 숨소리까지도 놓쳐서는 안 된다. 당신이 프로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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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12월은 전 세계인이 들떠 있는 달이지만, 우리 모델은 조금만 들뜨고 방심하지 않길 바란다. 2017년에는 20살의 많은 모델이 데뷔 할 것이고 당신이 치고 나갔던 것처럼 분명 나를 치고 나가는 경쟁 상대가 적어도 100명 이상은 생길 것이라는 걸 늘 머리속에 염두해 두고 살아야 한다. 어느 날 당신이 뺏기는 것이 아니라 당신은 그대로인데, 그 아이가 당신 보다 잘한 것이다. 이러한 일이 반복된다면 당신은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고 말도 많아질 것이다. 수년간 힘들게 만들어 낸 모델이라는 나를 쉽게 포기하지 않으려면 쉽게 방심하지 말고 살아야 한다. 
우리 모델은 얼마 남지 않은 12월을 3가지만 자신과의 약속으로 지켜내 보자.
1. 음식 앞에서 귀찮아하기. (자신의 쇼 워킹 영상을 본다.) 
2. 12시 전에 잠들기. (11시가 좋다.)
3. 아침저녁으로 전신거울 앞 체중계에 올라서 거울의 나와 눈 마주치며 3번 미소 짓기.

2016년 12월 우리는 행복한 2017년을 올해보다 더 나아진 삶, 좀 더 넉넉한 삶을 기대하며 맞이할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하던 대로 똑같이 해서는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고 자신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발전된 모습을 위해 자신감을 가지고 부지런한 사람으로 '할게요 가 아닌 했어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자.
[최연수 칼럼리스트 기자 edwenna08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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