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고용시장에 뛰어든 취업준비생들의 스터디그룹 열풍이 거세다. 토익 스터디는 공통된 시험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이 함께 모여서 학습범위를 정해 단어를 외우거나 문제를 풀고 답을 정리해 가는 과정을 말한다.
과거에는 토익전문 강사로부터 일방적인 지식을 전달받는 주입식 교육이 일반적인 모습이었지만 최근에는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다른 스터디원들에게 문제풀이 과정을 설명하는 등 스스로가 학습의 주체적인 위치가 되기에 이르렀다. 그럼 어떻게 토익 스터디를 해야 가장 효과적일까? 토익 전문 이익훈어학원 스터디그룹 담당자에게 몇 가지 팁을 들어봤다.
◇ 토익 스터디의 장점
① 혼자서 공부할 때는 불가능한, 엄청난 양의 학습을 할 수 있다. Part 7을 예로 들면 하루에 half test를 하더라도, 한 달에 10회분을 풀게 되고, 매일 1회분 씩 풀면 한 달에 20회분을 풀게 된다.
② 단기간에 많은 양의 학습을 하기 때문에 TOEIC의 문제 유형을 아주 빠르게 체득할 수 있다.
③ 다른 팀원들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문제 풀이요령, 시험 요령,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④ 엄격한 스터디 규율 때문에 혼자서 하면 나태해지거나 늘어질 수 있는 학습일정을 어김없이 맞출 수 있다.
⑤ 집중적인 예습, 복습과 개인 보충학습만 잘하면 단기에 고득점이 가능하다.
◇ 토익 스터디 방법
(1) 스터디 팀장을 정한다.
스터디팀원들 중에서 영어를 좀 하고 한 배를 탄 모든 팀원들이 원하는 토익점수를 받게끔 도와주고 이끌어 줄 수 있는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 스터디 팀장을 맡는 게 좋다.
① 스터디 팀장
팀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팀원들보다 더 많이 준비하고 더 많이 연습하다 보면 그 과정 자체로 자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된다. 이런 경험은 앞으로 취업했을 때 직장이라는 조직에서 아주 유용한 자산이 될 것이다.
② 팀장이 할일
스터디 출석 체크 (명단에 반드시 표시)
스터디 벌금 제도 만들기 (문제 틀렸을 때, 지각, 결석 시)
(2) 스터디는 먼저 이전에 공부한 내용을 복습한다.
단기간에 최대한의 학습효과를 원한다면 반복학습이 최고이다. 혼자서 공부한 내용이나 지난번 스터디에서 공부한 내용에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팀원들끼리 질문을 하여 완전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한다. 복습을 위해 가능하다면 지난번 스터디에서 공부한 내용을 매일 반복적으로 암기하여 서로 구두 테스트를 실시할 수도 있다.
① 복습한 내용을 얘기한다.
② 이해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서로 얘기한다. 
③ 마지막에 팀장이 정리해주고 모르는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스터디 벌금이 무서워서 복습은 등한시하고 스터디 과제부터 하는 사람들은 점수 오르기가 힘들다. 스터디를 하게 되면 엄청나게 많은 학습량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복습이 매우 중요하다. 가급적이면 완전히 나의 것으로 소화한다는 적극적인 스터디 자세가 필요하며 이런 복습의 노력이 초단기 고득점을 낳는다.
(3) 스터디 예습
스터디 과제의 분량에 맞게 미리 예습 할 사람의 수를 정하고 과제를 분배해야한다. 스터디 준비를 맡은 사람은 다른 팀원들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해 완벽하게 예습을 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생긴다면 반드시 관련 자료를 뒤져보거나 다른 사람 또는 인터넷 카페 등에 질문을 한다.
(4) 스터디 에티켓
① 팀원에 대한 comments를 할 때
칭찬을 먼저 반드시 하고, 개선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최대한 웃으면서 말하도록 한다.
② 팀원의 comments를 받아들일 때
악의를 가지고 하는 게 아니고 영어 잘하라고 하는 말이니, 절대로 개인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③ 즐겁고 유쾌한 스터디
즐겁고 유쾌하게 공부하는 스터디 팀이 항상 좋은 결과를 얻는다. 스터디 멤버들 모두가 서로서로 잘 챙겨주고 격려하다보면 그 팀은 정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
* 자료 제공 : 이익훈어학원(www.ik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