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칼럼] 교사 김솔이 바라보는 아이들의 세상 #9-episode. 장래희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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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사 김솔이 바라보는 아이들의 세상 #9-episode. 장래희망-3

기사입력 2017.01.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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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빅뉴스 김솔 문화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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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사 김솔]
 음악을 전공으로 잡고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예고나 중점학교에도 있지만,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도 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도 음악을 전공으로 하고 싶지만 못하는 학생, 음악을 전공으로 하고 싶어서 전문적으로 배우러 다니는 학생, 하고 싶은 전공이 있지만, 주변의 권유로 다른 악기를 전공으로 하는 학생 등 다양한 케이스가 존재한다.
 
필자가 전 편에서 상담한 학생과 같이 온 학생은 음악을 전공으로 하는 방향으로 진지하게 생각하는 학생이었다. 이 학생은 평소 수업을 정말 열심히 들으며 질문에 정말 성실히 대답하는 태도를 보아 음악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학생은 원래 관악기를 전공으로 진지하게 생각하며 레슨을 받던 중 폐에 문제가 있어 악기를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한 학생이다. 하지만 음악이 너무 하고 싶고, 본인의 건강 문제 때문에 관악은 선택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연유로 필자가 악기를 추천해 줬으면 하는 경우였다.
 
보통 음악을 전공으로 선택할 때 본인이 좋아하는 악기를 선택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신체적 상황 혹은 장점 등을 고려하거나 학생의 음감(음악적 감각 및 감수성, 악곡의 구성 요소에 대한 감수성까지 포함한다.)을 파악 후 학생에게 맞는 악기를 선택한다.
 
이 학생의 상황에 맞게 범위를 줄여나가며 악기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를 좁혀주었고, 나머지는 부모님과 상의 후 다시 상담하러 오겠다고 하여 상담을 종료하였다. 후에 학생의 결정을 들어보니, 음악으로는 미래가 너무 불투명하여 공부를 하여 진로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을 이야기하는 학생은 무척이나 아쉬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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