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칼럼] 교사 정재훈의 “꼰대가 바라보는 세상이야기” EP 13.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살지 못하는 세상이라도 하고 싶은 것 하고 살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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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사 정재훈의 “꼰대가 바라보는 세상이야기” EP 13.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살지 못하는 세상이라도 하고 싶은 것 하고 살자 #6

기사입력 2017.02.1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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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사 정재훈의 “꼰대가 바라보는 세상이야기” EP 13.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살지 못하는 세상이라도 하고 싶은 것 하고 살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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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교사 정재훈]

세상이 좋아진 지금 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은 것을 못하고 산다. 옛날에도 그랬듯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대기업과 공무원 시험에 목을 메고 있다. 그 사람들이 진정 바라는 것이 공무원과 대기업일까? 상당수는 그것을 마지못한 생계의 수단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의 대안으로 그것들을 선택하고 도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시험에 합격하더라도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잠깐은 행복할 수 있겠지만 평생의 행복을 줄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다행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본업으로 하고 산다. 그렇다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하고 사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짬짬이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도전하고 있다. 한 때는 운동선수가 하고 싶었었는데, 아마추어 선수로 사회인 야구를 하고 있다. 농구선수도 하고 싶었는데, 그래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나도 같이 하고 있다.

 

매일 아침 출근을 하면서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 DJ의 엔딩멘트가 있는데 하고 싶은 것 하고 사세요.”이다. 얼마나 하고 싶은 것 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많으면 이렇게까지 외치고 다닐까?

 

얼마 전 티비 프로그램에서 웹툰 작가들 특집을 한 적이 있다. 내 학창시절 공부는 안하고 그림만 그리던 친구들 중 몇 명이 웹툰 작가를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땐 선생님, 부모님들이 공부 안하고 만화 그리면 불량학생, 문제아로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세상이 바뀌어 당당한 직업인이 되어 있다. 인기 작가는 연예인 못지않다. 세상은 변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무엇이 성공하고 실패할지 알 수 없다. 어차피 성패가 결정되어 있지 않는 일이니 자신있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능률적이고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이다. 인생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1,2년 남들보다 돌아가는 것이 그렇게 늦은 것은 아니기에 조바심을 가지지 말자.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버리는 경험은 없다.”

[정재훈 칼럼리스트 기자 masina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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